이만기가 전학 간 학교에서 우연히 씨름부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이만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만기는 씨름부에 가입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시골에서 마산으로 전학 갔다. 당시 (부모님이) 형을 마산의 학교로 전학시키고자 했는데, 형이 나를 데려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이어 "아버지는 반대했지만, 형이 아버지 몰래 날 마산으로 전학시켰다"며 형이 자신의 전학을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형의 그러한 행동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장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새롭게 전학 간 학교의 씨름부에 학생이 모자랐다. 그래서 씨름부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과거 내가 작아서 형은 내게 씨름을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나중에 성장하는 아이들도 있다'며 씨름을 계속할 것을 권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