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한 패션 매거진은 문소리의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던 문소리는 "영화를 즐기고 고민하며 즐길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그래서 좋다"며 간단히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대 때부터 유명 감독과 작업을 하고, 파격적인 배역을 맡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바람난 가족'과 같은 작품도 매우 어렵게 선택한 작품이다. 배우를 하려면 어차피 이런 산은 한 번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의 요점이 대부분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는 것이었는데, 사실 장 담그다 보면 구더기가 낄 수도 있고 그 부분만 걷어내고 먹을 수도 있지 않으냐. 처음부터 두려워 못하는 건 아닌 것 같단 마음으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 중요하다고 여긴다는 그는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인간이 밥 안 먹으면 못 살고, 공기가 없으면 숨을 못 쉬듯이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걸 느꼈다"고 밝히며 "좋은 사람이 되려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시간을 정해놓고 운동하는 거 말고, 일상 자체가 건강한 삶이 좋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는 삶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