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윅' 측 "서범석,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예방 위해 자가격리" [전문]

입력
2020.08.21 17:55


배우 서범석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루드윅 역으로 출연 중인 서범석이 만남을 가진 지인의 근무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범석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만 예방 차원에서 서범석은 2주 간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26일 오후 8시 공연은 취소됐다.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측은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관객 여러분과 배우 및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범석은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배우다. 드라마 '천사의 선택' '황홀한 이웃'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도 만났다.

▶ 이하 뮤지컬 '루드윅'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입니다.

극 중 루드윅 역으로 출연 중인 서범석 배우가 만남을 가진 지인의 근무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범석 배우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예방 차원에서 서범석 배우는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오는 8월 26일 수요일 오후 8시 뮤지컬 '루드윅' 공연을 취소하고자 합니다.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공연 예매자 분들께는 순차적으로 전화를 통해 환불 절차를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8월 26일 수요일 오후 4시 공연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와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관객 여러분과 배우 및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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