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을 최종 선정할 시민투표단 1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투표단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시민온라인 총회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150억원 중 시정참여형 사업 70억원과 지역참여형 사업 20억원의 쓰임새를 온라인 문자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이달말까지 진행중인 시민온라인투표 50%와 시민투표단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결정한다. 시민투표단은 이번에 공모하는 150명과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 5개 자치구 추천 100명 등 모두 350명으로 구성된다.
그 동안 주민참여예산 선정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결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온라인 시민투표와 시민총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시민투표단 모집은 대전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24~28일 진행된다. 자치구별로 30명씩 모두 150명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9월 3일 공개된다.
성기문 자치분권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와 시민투표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