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와 '그놈이 그놈이다' 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방송계도 비상이 걸렸다.
CBS 표준FM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은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CBS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오늘(19일) '뉴스쇼' '댓꿀쇼'는 방송하지 않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방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공지 글을 게재했다.
지난 18일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CBS는 확진자 발생과 함께 본사를 봉쇄하고 스튜디오와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했으며 모든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
이날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씨의 촬영이 있던 날 동선이 겹치는 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로서는 추가적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오는 25일 종영을 앞둔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A씨는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하는 단역 배우 서성종이다. 서성종이 출연할 예정인 또 다른 작품인 연극 '짬뽕' & '소' 측도 이날 SNS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출연진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공지를 통해 공연 중단 및 취소를 알렸다.
한편 '김현정의 뉴스쇼'는 매주 평일 오전 7시 20분부터 9시까지 방송되고 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