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97명... 서울 89명ㆍ경기 67명

입력
2020.08.17 10:14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279명)에 비해 줄었다지만, 200명에 육박해 위험 수위는 여전하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일(103명) 이후 4일 연속 1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188명이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이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6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과 인천, 광주에서 각 7명씩 발생했으며, 충남 3명, 충북과 대전이 각 2명, 대구, 강원, 전북, 경북이 각 1명씩이었다. 이날 0시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연휴 기간 지역발생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유입은 9명으로, 이 중 5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명 증가해 누적 1만3,917명으로 늘었고,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305명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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