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기막힌 관계로 묶인 청춘이 온다

입력
2020.08.14 08:36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이 전에 없던 신박한 케미로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완성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14일 특별한 채무 관계로 얽힌 고아라 이재욱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 위로 더해진 ‘내겐 너무 러블리한 채무자’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 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다이내믹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티저 영상과는 사뭇 다른 감성으로 시선을 끈다.

피아노 의자에 나란히 앉아 등을 맞대고 있는 고아라와 이재욱의 로맨틱 케미는 두근거리는 설렘을 유발한다.

발랄한 에너지를 풀 장착한 고아라와 차가움 뒤 숨겨진 따뜻한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 이재욱, 여기에 더해질 따스한 피아노 선율은 이들이 그려낼 청춘 2악장을 더욱 기대케 한다.

‘내겐 너무 러블리한 채무자’라는 강렬한 카피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흑과 백으로 맞춰 입은 옷에서는 극과 극 텐션을 자랑하는 두 청춘의 대비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환장의 채무 관계’로 얽힌 이들의 신박한 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인다.

고아라는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에 불시착하게 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를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구라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타인을 웃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사고 유발자다. 하루아침에 빈털터리 신세가 된 구라라는 기막힌 우연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묵묵히 받아줄 것만 같은 듬직한 채권자 선우준과 만난다.

이재욱은 반전의 자유 영혼 선우준으로 분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선우준은 ‘저세상 텐션’의 구라라와 얽히며 변화를 맞는 인물이다.

외로워도 슬퍼도 세상 해맑은 구라라와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지갑을 열고 마는 선우준이다. 특별한 관계로 얽힌 두 사람의 ‘웃픈’ 갱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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