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3일 독도를 방문, 영주에서 생산한 '8.15 광복쌀'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영호 영주시의장, 송명애 부의장, 김영주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배준호 농협영주시지부장,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 등은 영주시가 브랜드화 한 광복쌀 전달식에 참석했다.
하루 전날에는 울릉군청에서 영주시와 울릉군이 두 지역의 농ㆍ수ㆍ특산물 및 문화ㆍ관광사업 등 각 분야 협력과 상호교류를 다짐하는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영주시는 일제강점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대한광복단이 1913년 처음 조직된 고장으로 대한광복단 기념공원이 풍기읍에 조성돼 있다.
8.15 광복쌀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을 겨냥해 다양한 선물용 가정용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대한민국 영토로서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8.15 광복쌀을 비롯한 영주시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