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선미, 트와이스 곡 의뢰 받은 비화 "결국 퇴짜 맞았다"

입력
2020.08.12 23:46

'라디오스타' 선미가 걸그룹 트와이스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영, 김형석과 함께 출연한 선미는 "JYP엔터테인먼트 쪽으로부터 트와이스 곡 의뢰가 들어왔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모곡도 상큼한 목소리로 부르고, 나름 파트 배분까지 생각해서 보냈는데 색이 맞지 않았는지 거절당했다. 가사도 나름 트와이스를 생각하며 썼는데 너무 섹시했나보다"라고 덧붙였다.

또 선미는 박진영과 작업했던 '24시간이 모자라' 녹음 비화도 밝혔다.

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 녹음할 때 한 글자로 3일을 녹음했다"며 "가사 '모'가 느낌이 안 온다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청취자 입장에서 느낌이 나다가 한 글자가 빗나가면 감정이 깨지니 너무 싫더라"고 해명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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