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탑동 해변공원에 익수ㆍ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다.
제주도는 탑동해변공원 주변에서 발생하는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제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도는 올해 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무, 안개 등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24시간 피사체 탐지가 가능해 해양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탑동해변공원 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 해양경찰서 상황실과 연계해 해양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 익수사고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업의 효과를 분석 후 도내 해안 전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