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치료 전문의인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도박중독 치료 전문가인 최삼욱, 하주원 원장과 함께 ‘어쩌다 도박’(블루페가수스 발행)을 펴냈다. 332쪽, 1만5,000원.
이 책은 도박 중독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뤄온 전문의 3인이 각종 효과적인 치료 기법을 총망라하며 도박ㆍ주식ㆍ비트코인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또한 도박 중독자 및 가족들과 치료 도중 함께 울고 웃었던 기록과 그들과 함께한 주 1회 8주 코스의 치료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독자들은 치료자와 중독자, 그리고 그 가족이 함께하는 8주간의 치료 여정에 함께 참여하는 자세로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집단치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전문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분들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실제 참관했고, 강좌나 워크숍,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 그룹에 소개됐다. 이처럼 ‘어쩌다 도박’은 한국적 치료법 및 효과적 치료법을 한데 모아 중독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한 그림을 그리게 해준다.
신영철 교수는 “이 책이 중독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들께 성공적 치료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