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34명 신규 확진…신장에서만 20명 지역감염

입력
2020.07.25 10:15
신장 자치구, 9일 연속 지역감염 보고
랴오닝성 9명ㆍ해외유입 5명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증가가 심상치 않다. 하루 동안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34명 증가했는데 이중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확진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일 0시 기준 31개 성ㆍ시ㆍ자치구 내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4명 늘어난 8만3,7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 사례는 29건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20명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지역감염 사례는 9일 연속이다.

중국 내 감염자 중 나머지 9명은 랴오닝(遼寧)성에서 발생했다. 5명은 해외유입 사례였다. 중국이 확진자수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4일 하루 동안 74명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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