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8일부터 시청사를 출입하는 민원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시 청사 출입 시 수기명부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 등은 시청사 출입 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에서 개인별 암호화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테블릿 컴퓨터 화면을 통해 인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방문기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의 최대 2배인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시는 QR코드 사용에 익숙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은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기장부도 보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방문객 관리가 보다 효율화 할 전망이다.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확실하기때문에 민원인과 방문객들 모두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