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가 임신했을 때 남편 장재영이 우유를 뺏어 먹어 대성통곡했다고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얼마예요?'에서는 정연주가 장재영과의 일화를 전했다.
이날 정연주는 임신 중 장재영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연주는 "입덧이 없었음에도 냉장고 문을 붙잡고 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연주는 "내가 임신했을 때 우유를 즐겨 마셨다. 우유가 조금 남아서 초코빵과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뒀다. 이후에 먹으려고 했더니 없더라"라고 전했다. 옆에 있던 장재영은 "한 모금 마신 것"이라고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우유를 먹어치운 장재영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정연주는 "임신했을 때는 이런 일이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고, 장재영은 "차라리 입덧을 하는 게 좋다. 아내는 입덧 대신 짜증을 많이 냈다"며 투덜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