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신도시 후보지에 고양이?… 고양시 “사실무근”

입력
2020.07.06 15:33
"시민간 갈등 조장, 추측보도 자제를"


경기 고양시는 6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양시를 제4기 신도시 후보지로 검토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고양시는 국토교통부에 확인 결과 정부의 4기 신도시 후보지에 고양이 포함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걸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4기 신도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가 시민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고양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홍정민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고양 대곡역 인근이 4기 신도시로 추진된다는 보도 내용은 정부에 확인 결과 확정된 바 없다”라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택 공급계획 추가 발굴’ 지시 이후  고양 대곡, 광명 등이 4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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