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블론디

입력
2020.06.30 20:00
23면


오늘 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남자가 나보고 TV에 나오는 그 유명한 국민 스포츠 해설가가 아니냐고 묻더라고요.

정말요?

네, 그런 얘기 자주 들어요.

공원에서 여유롭게 점심 좀 먹으려고 하면, 얼간이 같은 사람이 와서 꼭 방해를 한다니까요!

Dagwood is not all flattered when people tell him that he looks like someone famous. He just cares about having his food in peace. His priority never wavers!

대그우드는 유명인사를 닮았다고 해서 우쭐해하는 남자가 아니지요. 오로지 음식을 편하게 제대로 먹는 데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지 확실히 알고 사는 사람이지요!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