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미와 미국으로 출장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중구에 사는 A(39)씨가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영종국제도시보건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달 14일 출국해 남미와 미국을 업무 차 방문한 그는 전날 오전 4시 30분쯤 귀국 후 귀가했으나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자가 격리됐다. A씨의 가족 3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3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