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유학생들이 학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발벗고 나섰다.
24일 선문대에 따르면 교내 기숙사 ‘성화학숙’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65명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녹색봉사’ ‘방범’이라는 봉사단체를 조직, 기숙사와 교내 방역 활동과 함께 ‘함께해요∼ 챌린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녹색봉사’ 회원 65명은 매일 기숙사를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100명이 참여한 ‘방범’은 기숙사 주변 방범과 출입자의 열화상 카메라 발열 검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전달하기 위한 필터 교체형 마스크 제작 봉사에도 나섰다.
성화학숙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실험실습 과목 수강과 기말고사 대면 시험을 위해 단기 거주하는 학생 등 1,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방범’ 대표를 맡고 있는 중국 유학생 수 타이(글로벌한국학과 4)씨는 “모두가 협력해 함께 대처하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향후 지역 사회로 방역 활동 범위를 넓혀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