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미국 에너지부가 지정한 민감국가 문제를 서둘러 해결하기 위해 절차에 따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현지시간) 안덕근 장관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첫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에너지부가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것을 두고 국내에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는 점을 전달했고 양국은 절차에 따라 민감국가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트럼프 행정부 주요 현안인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