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의용소방대원 홍보위원에 위촉됐다.
지난 19일 개최된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주원은 의용소방대원 홍보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주원은 "어릴 때 꿈이 소방관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소방관, 의용 소방대원 분들의 노고를 감사하게 여기지 못하고 익숙하게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 '소방관'을 촬영하면서 다시 한번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홍보위원으로 임명해 주신 만큼 여러분의 노고와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주원은 "영화 '소방관'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진심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특히 어린 친구들이 영화를 보고 소방관이 꿈이 되는 게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원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그린 영화 '소방관'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에 녹아든 소방관의 노고, 헌신은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과 여운을 선사했다. 주원은 신입 소방관 철웅 역을 맡아 사회 초년생의 고찰부터 그가 성장하는 모습까지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