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경북 지역 산불' 국가 소방 동원령 추가 발령
소방청이 국가 소방 동원령을 추가 발령했다. 경북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데 따른 조치다. 소방청은 24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국가 소방동원령 3호’ 수준에 준하는 추가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추가로 동원되는 장비는 펌프차 73대다. 지역 별로는 △부산 7대 △대구 2대 △인천 6대 △광주 2대 △대전 3대 △세종 2대 △경기 10대 △경기북부 15대 △강원 10대 △충북 3대 △충남 4대 △전북 3대 △전남 6대다. 이로써 현재까지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 투입된 전국 소방차량은 총 226대에 달한다. 충남(22대), 충북(15대), 강원(30대), 경기(35대), 경기북부(30대), 부산(8대), 서울(31대), 대구(3대), 인천(16대), 대전(5대), 전북(6대), 전남(8대), 세종(3대), 광주(2대), 창원(1대), 중앙119구조본부(11대) 등이 투입됐다.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산불 진화 현장에도 전국의 펌프차 등 소방 장비가 동원된 상태다. 산청 산불 현장 82대, 울주 진화 현장 12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