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홍명보호에서 소집 해제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대신 김주성(FC서울)이 대체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이같이 밝히며 김주성이 이날 경기 고양의 한 호텔에 소집돼 홍명보호에 합류할 것이라 전했다. 축구협회는 전날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며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을 갖는다. 25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김주성은 앞서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23년 10월 베트남과 평가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 시즌 FC서울에선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출전하는 주전급 선수다.
홍명보호가 진행하는 이날 첫 소집 훈련에는 김주성을 포함한 K리거 10여명과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원두재(코르파칸) 등 해외파 선수들이 참여한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등 유럽파들은 이날 늦은 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이 귀국해 19일부터는 완전체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