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의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5세 이하만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점 때문이다. 꿈을 향한 열정은 나이와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게 제작의도라지만, 아동·청소년 참가자들의 어른과 같은 옷차림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성적 대상화'나 '아동 학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한 주당 활동 시간 35시간 제한(15세 미만), 오후 10시 이후 활동 금지 등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상 아동·청소년 보호 지침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