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금오공과대학교(금오공대)가 경북도의 대학재정지원사업(RISE)에 5개 과제가 선정돼 400억 원을 받게 됐다.
14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아이디어 창업밸리 구축 △지역 성장혁신 LAB 구축(지역 8대 주력산업 연계한 장비·시설·인력·특허 등 개방형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특화산업 Scale-Up(반도체‧방산 특화분야의 앵커기업 육성 통한 구미 산업단지 재도약 추진) △MEGAversity 연합대학 형성(우수 유학생 유입과 청년 인구 정주율 향상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필요인재 양성) △특성화 대학(기업 밀착형 AI로봇산업 인재 양성) 등 5개 공모형 과제가 모두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학생·교원 창업과 예비·초기창업자의 원스톱 지원, 지역기업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경북 서부권 산업에 기반을 둔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2029년까지 지방 소멸 및 산업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지역 인구소멸과 유출, 기업의 인재 확보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의 극복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모든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 인재의 정주율을 높이겠다"며 "지·산·학 기반의 새로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