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에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해 각 사업 분야 전문성을 극대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임왕섭 대표는 KGC인삼공사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2024년 4월 대표로 선임된 안빈 대표는 해외 사업을 맡는다. KGC인삼공사는 새로운 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마련해 국내외 균형 있는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또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K건기식'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고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수익성 키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KT&G에서 전자담배 '릴' 브랜딩을 이끈 브랜드와 마케팅 전문가다. 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채널을 확장해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증가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기식 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글로벌 톱티어 건강기능 식품 기업으로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