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주한미국상공회의소, 'APEC 성공 개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5.03.09 12:22
투자유치 홍보 및 각종 세미나 공동 추진

경북도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지역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암참은 800여 개의 회원사를 가진 주한 최대 상공회의소다. 경북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암참 회원사 및 미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APEC 관련 투자유치 홍보와 각종 행사,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이번 협력은 경북도의 투자 잠재력과 한국 경제의 강인한 회복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 기업 경영진과 정책 결정자 간 의미 있는 논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경북이 투자 최적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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