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신혼집 이자·원금 내가 갚는다… 김준호 주식 금지"

입력
2025.02.14 17:50
2022년 공개 열애 시작한 김준호·김지민
"결혼 날짜, 여름 정도로 생각 중"

코미디언 김지민과 김준호가 결혼을 앞두고 수입 관리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 김지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릴 말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결혼 날짜를) 여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그는 "유튜브 수익뿐 아니라 모든 거를 지민이에게 주기로 했다. 대신 제가 지금까지 했던 주식은 안 건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이 이후에 주식은 안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너한테 다 주는데 할 돈이 없지"라며 김지민을 바라봤다.

김지민은 "앞으로 우리가 집을 구하려면 목돈이 필요하다. 우리가 은행을 많이 다녀야 하는데 이분(김준호)은 잘 못한다. 제가 거의 다 일임해서 이자나 원금 이런 걸 다 제가 갚아 나가는 걸로 했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저는 버는 족족 갖다 드리겠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 주식은 내 거다. 많이 폭락해서 별로 남은 것도 없지만 그거라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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