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방소멸 위기 대응 위한 인구활력센터 건립 추진

입력
2025.02.12 12:40
내년 1월 착공, 2028년 상반기 운영
인구활력 사업 체계적 추진 총괄 조직
영주동 일원 2층 규모, 인구정책사업 추진


경북 영주시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인구활력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거점으로 '영주시 인구활력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구활력센터는 일자리 경제 보육 교육 관광 청년 지역활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사업을 발굴 운영하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간지원 조직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건물은 총 96억 원을 들여 영주동 470-35번지에 연면적 1,6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본격 운영은 2028년 상반기 이루어질 전망이다.

내부에는 인구정책 사업을 총괄하는 인구활력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센터, 외국인 정주 지원센터, 미래교육지구센터,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날 이재훈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인구활력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사업추진 방향과 설계 계획을 논의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인구 유출 등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영주시가 인구 활력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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