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싸만코·부라보콘 200원 오른다… 빙그레, 일부 제품 가격 인상

입력
2025.02.07 10:50
아이스크림∙커피 등 22종
"커피∙코코아 등 원재료 급등,
환율 상승으로 부담 커져"


빙그레는 3월부터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채음료 등 22종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더위사냥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슈퍼콘과 붕어싸만코 등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또 아카페라 사이즈업(350㎖) 가격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인상되고, 따옴(235㎖)은 2,400원에서 2,700원이 된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과 시모나 등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심각하다"며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와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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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롯데웰푸드도 초코 빼빼로(54g)를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리는 등 과자∙아이스크림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박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