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600억 재산설' 이어 이번엔 '고액 수입설'... "수입 몇 천배"

입력
2025.02.06 09:03

방송인 전현무가 '600억 재산설'에 이어 '고액 수입설'에 휩싸였다.

7일 방송되는 MBN·채널S 공동제작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와 배성재가 뭉친 가운데, 아나운서계의 '뜨거운 감자'인 프리랜서 선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방송국 맛집 특집'을 선포한 전현무 배성재 곽튜브는 각각 '방송의 메카'인 여의도, 목동, 상암 맛집을 맡아 불꽃 튀는 삼파전을 예고한다. 특히 승부욕에 불탄 배성재는 SBS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맛집을 세 군데나 추천 받는다. 그 중 배성재는 "된장찌개로 건물을 올린 집"이라며 한 식당을 선택하고, 전현무는 "거기 (익히 들어서) 안다. 거기 가자"라며 격하게 호응한다. '전현무계획' 최초로 된장찌개 맛집을 찾은 세 사람은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에 입을 쩍 벌리며 '전국구 된장찌개 성지'의 위용을 실감한다.

어렵게 섭외를 마친 세 사람은 엄청난 인파 속에서 '된장찌개 에피타이저'인 토시살부터 영접한다. 그런데 호기롭게 고기 굽기에 나선 배성재가 엉성한 '반전 가위질'로 전현무의 속을 긁는다. 전현무의 반응에 머쓱해진 배성재가 "(SBS 시절) 회식을 잘 안 갔다"라고 핑계를 대자, 전현무는 "회식을 많이 안 간 자가 프리랜서 선언을 한다. 이게 불문율"이라고 콕 집는다. 그러자 배성재 역시 "난 그래도 한 회사를 17년 다녔다. 형은 (KBS에) 4년 있다 나왔지 않나"라고 팩폭하며 아나운서 듀오의 티키타카를 이어가 폭소를 안긴다. 이때, 대망의 된장찌개가 나오고, 특별한 재료가 우러난 깊은 맛에 전현무는 "건물 올릴 만 하네"라고 감탄한다.

세 사람이 무한 먹방에 돌입한 가운데, 배성재가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자 전현무는 "여기 프리랜서 된 후에 오랜만에 온 거냐"라고 묻는다. 배성재는 "아니다. 꽤 왔다. 프리랜서 됐어도 라디오 때문에 일주일에 3번 정도는 SBS에 오니까"라고 답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넌 프리 선언하고 나서 출연 정지를 안 당해봤구나. 나는 3년 동안.."이라며 자신의 사연을 가감 없이 털어놓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전현무는 "(배)성재는 같은 회사(SBS)를 (프리랜서 선언 후) 다시 간 건데 출연료가 몇 천배가 돼있었겠다"라고 훅 던진다. 이에 화들짝 놀란 배성재는 "무슨 몇 천 배냐. 아니다. 형은 몇 천배 번 거냐"라고 역공을 펼친다.

앞서 '600억 재산설'에 휩싸인 전현무가 또 한 번 '고액 수입설'에 휘말린 가운데, 이들의 토크는 오는 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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