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유진이 성인이 됨과 동시에 방송 최초 남자친구 공개를 암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13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복덩이 친구와 함께' 특집이 그려진다. 출연진들은 전유진과 김다현이 주축이 된 '남사친' 팀과 린과 별사랑이 주축이 된 '여사친' 팀으로 나뉘어 각종 선물이 담긴 복주머니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노래 대결을 벌인다.
이 가운데 올해 갓 스무살이 된 전유진이 연초부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을 폭탄 발언을 한다. 전유진은 MC 대성이 "정체를 알 수 없던 그 남친의 정체가 시원하게 공개되는 거냐"라고 짓궂게 묻자 "남친은 아니고, 남친은 공개할 수 없고"라고 당황하다 이내 결심한 듯 "잠시 후 공개하겠다"라는 결연한 한마디를 건네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이내 전유진은 '사랑 대 우정'을 주제로 한 듀엣 대결에서 배우 겸 가수 옥진욱과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유진은 옥진욱과 핑크색 커플룩을 맞춰 입고 등장한데 이어 옥진욱과 듀엣 무대에서 연신 함박 미소를 보이며 "새롭고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남긴다. 옥진욱 역시 전유진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보겠다고 나서며 "전부 다 걸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과연 알쏭달쏭한 핑크빛 무드가 포착된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한일톱텐쇼'를 통해 '현역가왕' 우승 기념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곡 '가라고'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전유진은 '가라고' 무대에서 블링 블링한 장신구가 포인트인 블랙 투피스로 업그레이드된 세련미를, 매혹적인 댄스로 한층 물오른 성숙함을 뽐내며 '중독성 갑 댄스 트롯'의 백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올해 대학교 입학 예정인 전유진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많이 도전하며 음악적 역량을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모두의 박수를 끌어낸다.
제작진은 "2025년 을사년에 성인이 된 전유진은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한 만큼 음악적으로도 한층 더 넓어진 스펙트럼을 발휘한다"라며 "성인이 된 연초부터 하드캐리 할 전유진의 맹활약을 '한일톱텐쇼'에서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