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데이식스·엔시티 127·로제·르세라핌이 '2024 AAA'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에서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가 개최됐다. 올해 'AAA'의 MC는 아이브 장원영·제로베이스원 성한빈·배우 류준열이 맡았다.
이날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은 르세라핌이 수상했다. 홍은채는 "저희 무대 좋게 봐주신 분들꼐 너무 감사하다. 저희에게 너무 값진 상이다. 올해 정말 다양한 무대에서 저희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는데 덕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됐던 것 같다. 늘 힘이 되어주시는 피어나(르세라핌 공식 팬덤명),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가오는 내년, 그리고 오랫동안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무대 부문의 트로피는 엔시티 127에게 돌아갔다. 도영은 "저희에게 올 한해 굉장히 많은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그 다양한 일들을 잘 겪어내고 잘 이겨내고 우리 SM, 저희, 시즈니(엔시티 공식 팬덤명)들까지 모두 고생했다는 의미로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저희가 군대에 있는 태용이 형 몫까지 잘해보겠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멋없는 무대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현장의 함성을 자아냈다.
올해의 앨범 부문은 데이식스가 '포에버'로 수상했다. 밝은 미소로 무대에 오른 데이식스는"이렇게 큰 상을 받게될 줄 몰랐는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이제 10년 가까이 해나가고 있는 팀인데 오면서 그렇게까지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팀데이식스, 가족, 친구들, 멤버들, 그리고 우리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덤명). 너네 없었으면 우리 아마 못 해냈을 거다. 진짜 고맙다. 덕분에 이렇게 영광의 한 해를 겪어보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음악하는 데이식스 되겠다"라는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영케이는 "2024년은 정말 영광스러운 한해였다. 마이데이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제 2025년이온다. 여러분에게 행복과 행운,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 모두 사랑한다"라고 영어로 소감을 덧붙였고, 이어 마이크를 잡은 원필은 "마이데이 아이 러브 유"라고 애교 넘치는 소감을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원필의 기습 소감에 도운 역시 "마이데이 아이 러브 유"라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올해의 노래 부문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인 '아파트'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로제는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로제는 "너무 영광이고 너무 감사드린다. 첫 정규 앨범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우리 넘버원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가수 부문은 뉴진스가 수상했다. 혜인은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특히 다섯 멤버들의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올해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상황들 속에서 저희 다섯 명 의견을 모두 존중해주시고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오늘 이 시상식에 올 수 있는 건 저희한테 굉장히 큰 의미다. 여기 계신 모든 배우분들과 모든 가수분들의 음악, 또는 작품들을 보면서 힘들 때, 또는 기쁠 때 그 감정들을 더더욱 끌어올리면서 그 순간들이 많이 특별해졌던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연말에 멋진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니는 "우리에게 사랑을 보내준 모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는 더욱 강하게 돌아오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해 현장에 참석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