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설립된 미스터마인드(창업자 김동원)가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위해 개발한 돌봄로봇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돌봄로봇 ‘초롱이’가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미스터마인드의 돌봄로봇은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어르신들의 대화 패턴을 120만 개 학습시켜, 실제 사용되는 질문과 답변 10만 개를 룰베이스로 최적화하여 인지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해 작동법을 단순화했다. 대화를 원할 경우 버튼을 누르고 말하기, 콘텐츠 재생을 위해서는 버튼을 누르고 놀이카드를 삽입하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딱딱한 재질 대신 봉제인형 형태로 제작해 정서적 안정감도 제공한다.
미스터마인드는 내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2025 CES’ 참가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국제학술지에 논문 등재, 2027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