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이용 크레인 사고 95% 예방 가능

입력
2024.12.26 01:30
[2024 우수특허대상] 워터리아

워터리아(대표 배성로)가 개발한 ‘SmartGuard Pro’는 산업 현장의 크레인 작업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AI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작업자의 안전 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테스트 환경에서 95%의 사고 예방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Edge AI 기반 실시간 감지 시스템으로 작업 현장을 모니터링하여 위험 요소를 즉시 파악한다. 둘째, 자동 후크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100% 안전한 작업 제어가 가능하다. 셋째, 24시간 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SmartGuard Pro는 시제품 단계에서 작업 효율성 30% 향상과 운영비용 60% 절감 효과가 예측되고 있다. 워터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조업을 시작으로 건설과 물류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끝으로 워터리아는 한국수력원자력 창업·벤처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고위험 크레인 작업을 위한 무인 안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25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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