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SBS 등 국내 주요 라디오 방송과 팟캐스트를 LG전자 스마트TV로 바로 들을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TV로 라디오와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LG 라디오 플러스'를 스마트TV 플랫폼 '웹OS'에 담았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 업체 '라디오라인'과 손잡고 최근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선 CBS 표준FM, SBS 파워FM, TBS FM 등 실시간 라디오와 음악 방송 등 440여 개의 채널이 가동된다. 미국에서는 공영라디오 NPR과 뉴스 전문 CNN 라디오, 뉴욕타임스의 시사 팟캐스트 '더 데일리' 등 1만4,500여 개 채널이 서비스되고 있다.
고객은 웹OS 홈 화면이나 리모컨 음성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LG 라디오 플러스를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으로 들었던 채널을 바로 재생시켜 탐색 시간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스마트 홈 플랫폼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인터페이스가 없는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에서도 LG 라디오 플러스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웹OS에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 방송 채널(FAST)에 이어 라디오와 오디오 채널도 포함해 활용도를 높이게 됐다. 웹OS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로 수익 다각화도 시도하고 있다. 정성현 LG전자 웹OS컨텐츠서비스사업담당은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저변을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