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빛의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 ...탄핵 가결 후 첫 주말 집회 참여 독려

입력
2024.12.21 12:39
"광주의 빛이 촛불을 넘어 빛의 혁명으로"
금남로의 주먹밥이 여의도 선결제로 부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 열리는 첫 주말 집회에 "더 많은 빛으로 더 밝게 빛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21일 이날 페이스북에 '빛의 혁명은 계속 중'이라는 글을 올리며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계엄군 총칼에 스러져간 영령이 오늘의 우리를 구했다"며 "5월 광주의 빛은 촛불을 넘어 빛의 혁명으로 나아가고 금남로의 주먹밥은 여의도 선결제로 부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은 이제 시작일뿐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다"며 "영원한 지배자가 되려던 그들의 반격을 이겨내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우리 손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12월 21일 오늘, 광화문이 더 많은 빛으로 더 밝게 빛나길"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국민 대행진'을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개최한다. 참여 인원은 주최 추산 약 50만 명이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