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넘버 원 아티스트(Global No. 1 Artist Series)'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아이유는 대체될 수 없다"며 "인기 높은 아이돌, 음악을 잘하는 아티스트,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방송과 예능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호스트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은 많지만, 이 모든 일을 동시에 해내는 사람은 아이유뿐"이라고 18일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이유에 대한 K팝 팬덤과 한국 음악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이라며 "저연령층부터 고연령층까지 아이유의 인기는 세대를 아우르며, 이는 그의 음악적 성과와 공연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아이유의 성과도 나열했다. 빌보드는 아이유가 올해 히트곡 '러브 윈스 올'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의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하고, 4주 연속 주간 차트 1위·2월 월간 차트 1위 등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또 12개국 31회 공연을 진행해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아이유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최초의 여자 가수이자,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서 모두 공연한 최초의 여자 가수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이유는 "글로벌, 빌보드, 넘버 원, 이런 수식어가 어색하면서도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내년 상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다. 또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촬영과 음악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