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미스터리 현역 가수로 신유가 등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4회는 최고 시청률 10.8% 전국 시청률 9.4%(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이날 유민은 “발라드풍과 정통의 대결”이라며 최우진을 지목했다. 유민은 미성으로 ‘바람길’을 소화했지만 힘이 안 받쳐 나오는 것 같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고, 최우진이 승리했다.
박준영은 김경민을 대결 상대로 꼽으며 결의를 다졌지만 ‘곤드레 만드레’를 선곡, 패하고 말았다. 신승태는 한강을 지목해 승리했다. 또 환희는 동생들과의 대결은 부담스럽다며 현역 10년 차 효성의 이름을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환희는 “제 자존심에 제가 하던 장르의 습관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게 싫었다”라며 “가수 생활 중에 이렇게 고민이 많았던 적은 없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421대 79로 환희가 이겼다.
진해성은 강문경을 지목하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진해성은 조미미의 ‘연락선’을 진한 감성으로 선보였고, 이에 맞선 강문경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불렀다. 이후 강문경이 본선 2차전에 안착했다.
공훈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미스터리 현역’ 나와”를 지명했고, 모두가 긴장하는 순간 현역 17년 차 신유가 나타나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대기실에서는 “누가 선배님 해외에 있다고 했어”라는 외마디가 터졌고, 이지혜는 놀라서 쓰러진 박현빈을 향해 “병원 갔다며”라고 외쳤다.
공훈은 ‘님은 먼 곳에’를 통해 또 다른 시도를 보여줬지만, 키가 맞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잠도 못 자고 고민을 많이 했다. 노래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라고 마음을 전한 신유는 ‘러브스토리’를 열창해 “신의 한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신유는 430점에서 패널티 50점이 차감된 380점을 기록했음에도 70점의 공훈으로부터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