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BC카드 대표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BC카드는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에 현 BC카드 대표이사인 최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17일 밝혔다.
BC카드 임추위는 "BC카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규정에서 규정하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자격요건이 충족됐다"며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 보유 △금융회사의 비전 공유 △공익 및 건전 경영 노력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 보유 등을 추천 이유로 설명했다.
최 대표는 2021년 2월 BC카드 대표로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2년의 임기를 마친 후 재선임됐다. 이번 연임으로 임기를 1년 더 연장하게 된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스턴(STERN) 대학원에서 MBA를 마친 그는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에프앤가이드 최고재무책임자,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BC카드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연임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