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네쌍둥이 자연 분만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김환·박두레씨 부부의 다둥이들이 앞으로 서울우유를 먹게 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2일 "김환·박두레씨 가정에 유제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부는 2023년 4월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 자연 분만에 성공했다.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하다. 게다가 네쌍둥이는 각각 여∙여 일란성 쌍둥이와 남∙남 일란성 쌍둥이. 이처럼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할 확률은 7,000만분의 1에 달한다고 한다. 첫째에 이어 네쌍둥이가 동시에 태어나면서 부부는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됐다. 서울우유 측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 가정에 유제품을 오랫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김환∙박두레씨 부부의 네쌍둥이를 포함한 다섯 자녀에 대한 양육 부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 경영 이념에 따라 기업 차원의 다양한 사회적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