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본 대상 2년 연속 수상을 한 지엔테크놀로지스(대표 박철균)는 대형 선박 및 산업 현장의 금속 밀폐 환경에서 통신 음영 안정성이 뛰어난 무선 통신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금속 구조물은 전파를 반사하거나 흡수해 통신 음영 지역을 만들고 이로 인해 엘리베이터와 같은 금속 구조물 안의 통신 장애는 물론 선박이나 산업 현장의 밀폐구역에서 통신 불가로 인한 중대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엔테크놀로지스의 ‘메탈복스(metalVox)’는 이런 문제점을 타계할 혁신 대안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엔테크놀로지스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메탈복스는 5Kg의 소형 단말기 몇 대만으로도 174K급 LNG 운반선 전역에서 통신 음영 없는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기존의 유선 케이블과 복잡한 네트워크 장비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경량화된 장비 덕분에 편의성과 효율성은 물론 기존 유선 통신장비에 비해 설치 비용이 3분의 1 수준으로 경제성도 매우 뛰어나 더욱 혁신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올해 초 지엔테크놀로지스는 시리즈A 투자유치를 비롯해 부산시 초격차 스타트업에도 선발되며 높은 성장잠재력도 인정받았다.
박철균 대표는 “현재 메탈복스는 HMM, SK해운, 현대LNG 등 국내 선사에 도입 적용 중”이며,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의 CMA CGM으로 부터 30여 척이 넘는 수주와 일본 대형 선사인 MOL으로부터도 수주를 받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물꼬를 텄다”고 말했다.
이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 진입장벽이 높아 수주가 어려웠던 군의 구축함급 함정에도 적용 테스트를 마치고 민군기술이전사업에 선정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