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인츠바이오가 국내외 연구기관 및 제약사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환자 맞춤형 항암 및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 회사는 현재 5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JIN-A04와 JIN-A02가 혁신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4%에서 발견되는 HER2 엑손20삽입 돌연변이를 타겟으로 개발된 표적 치료제로 높은 선택성과 뛰어난 효능을 입증함은 물론 뇌 투과성이 높아 뇌 전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5월 해당 치료제로 유한양행과 약 4,3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JIN-A02는 C797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높은 뇌 투과성과 강력한 종양 선택성을 통해 기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 임상 1상에서 77.3%의 종양 크기 감소라는 긍정적인 성과로 글로벌 학술대회에서도 주목받았다.
또한, MD 앤더슨 암센터와 공동 개발 중인 JIN-001은 교모세포종과 같은 난치성 암을 대상으로 하는 HSP90 억제제로 병용 치료 시 더욱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제이인츠바이오는 기존 약물 개발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 자체 개발한 AI·슈퍼컴 신약 개발 플랫폼 ‘JIN-NOVA’도 선보이고 있는데, 이 플랫폼은 공진화 분석 기술을 활용해 EGFR 돌연변이의 정밀한 예측과 약물 설계, 효능 최적화를 지원하고 신약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높은 수준의 정밀성을 구현하고 있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정밀의학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