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을 비롯한 한화 고참 선수들이 겨울 바다에 입수했다. 올해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주장 채은성이 "5위 안에 들지 못하면 고참들이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겠다"고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다.
류현진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수 영상을 올렸다. "팬 여러분과의 약속 지키러 겨울 바다 다녀왔습니다.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습니다"라는 다짐과 함께 함께 입수한 이재원, 장시환, 최재훈, 채은성, 안치홍, 장민재, 이태양의 이름도 적어넣었다.
올해 한화는 류현진과 안치홍이 합류하며 5강 후보로 평가 받았다. 이에 채은성은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으나 한화는 2024시즌에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8위로 퇴장했다.
내년 신축 구장에 들어서는 한화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엄상백, 내야수 심우준을 각각 4년 총액 78억 원, 4년 총액 50억 원에 데려와 전력 보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