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숲 인근에 식물과 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성동가드닝센터'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내년 2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반려식물을 진단·치료하는 '반려식물 클리닉',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을정원사는 구내 곳곳의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활동에 참여하는데, 성동구는 올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4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했다. 지난 8일에는 센터 개소를 기념해 마을정원사들과 함께 간담회 및 축하 자리도 마련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집 가까이에서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일상 정원 '성동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