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천호동 로데오거리(천호대로157길) 일대를 20년 만에 정비해 '걷기 좋은 거리'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수백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고, 서울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가까워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구는 일대 상권을 살리고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정비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 내 도로 270m 구간을 평탄화하고, 가로등 20주를 새로 설치했다. 보도(2,790㎡)와 도로(2,180㎡)를 새로 포장하며 가로수 보호판과 벤치를 만들었고, 노후한 상가도 리모델링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정비 공사로 거리가 편안하고 쾌적해져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