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자치현장] 해맞이 명소 간절곶, 밤에도 빛난다

입력
2024.12.09 14:01
내년 2월 2일까지 '빛으로 새긴 울주' 야간경관 전시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해맞이 명소 간절곶에서 야간경관 전시 '빛으로 새긴 울주'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기간은 내년 2월 2일까지로, 매일 오후 5시~자정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이달 31일에는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갑진년을 마무리하고 을사년을 맞이하는 뜻에서 푸른 용과 푸른 뱀을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울주 신불산 간월재 억새와 케이블카 조형물, 울주 조각상을 담은 미디어 파사드 등으로 마련됐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간절곶 해를 상징하는 LED 해 조형물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간절곶에서 울주가 선사하는 빛의 전시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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