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제2회 치매 가족 정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로구보건소와 구로구치매안심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쿨렐레 합주와 클래식, 대중가요 등이 어우러진 합창 무대와 관객 참여형 무대가 마련됐다. 구로구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과 치매 어르신, 치매 어르신 가족 등으로 구성된 '온보듬 가족 합창단' 등도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치매 환자가 지역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