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일 12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윤석열 대통령 등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자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은 이날 송영호 국수본 안보수사심의관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까지 야당과 민주노총 등으로부터 내란과 반란, 직권남용 혐의로 윤 대통령 등에 대한 고발장 4건을 접수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국수본 안보수사단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