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결혼 1년 9개월 만에 파경을 인정한 가운데,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이혼 소송도 끝나며 전 남편과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서인영의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28일 "서인영은 최근 합의 이혼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인영 측은 "현재 서인영이 약 6개월 째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나, 이미 서인영은 합의 이혼을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과 같이 이혼 과정에서 귀책사유와 같은 이슈는 없었다"라고 강조한 뒤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 하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7개월 만에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서인영의 남편 A씨가 서인영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서인영은 이후 한 인터뷰를 통해 남편과의 불화는 인정하면서도 "이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서인영의 파경설은 올해 3월에도 재차 불거졌다. 이번에는 서인영이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였다. 당시 서인영 측은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인 만큼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두 번의 이혼설 이후 결국 파경을 맞은 서인영은 현재 내년 초 컴백을 준비중이다. 소속사 측은 "본격적인 본업 컴백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준비하고 있다"라며 "최근 보도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활동에 나서는 서인영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