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양요섭이 캐릭터 포스터로 '베르테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측은 27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베르테르와 롯데의 캐릭터 포스터는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베르테르 역을 맡은 양요섭은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을 통해 애틋하고 순수한 마음을 표현했다. 포스터는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라는 베르테르를 떠올리게 하는 카피와 함께 화사한 꽃밭을 연상케 하는 수채화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모은다.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00년 초연 이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클래식한 선율의 아름다운 실내악 오케스트라 연주와 섬세한 스토리, 정교한 연출, 완성도 높은 무대가 더해져 웰메이드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작품은 25주년 기념 공연다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운명적인 첫 사랑에 빠지는 베르테르 역에는 엄기준 양요섭 김민석이, 베르테르의 해바라기 같은 순애보 사랑을 받는 롯데 역에는 전미도 이지혜 류인아가,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 역에는 박재윤 임정모가, 베르테르의 곁에서 조언을 해주는 펍 여주인 오르카 역에는 류수화 이영미가, 낭만적인 정원사 카인즈 역에는 김이담 이봉준이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은 내년 1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